긍정의 힘's 이야기

서른살은 어색하지 않았다.
그런데 몇개월 있으면 서른한살이 될텐데…
서른한살은 어색하다.
스물아홉에서 훌쩍 지나버린 기분이랄까…

오늘 수업중에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어머어마한 생리통이 몰려왔다.
눈앞이 깜깜해지고 숨을 쉬기 어려웠으며 식은땀으로 옷이 다 젖어버렸다.
참고참고 수업을 하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책상에 엎드려 있으니 6학년 주원이가 걱정된 눈빛으로 다가왔다.
교무실에서 주원이가 타이레놀 2알과 따뜻한 보리차를 받아와주어 얼른 먹었다.
아이들 앞에서 그렇게 아파본 적이 없기에 애들도 적잖이 놀랜 눈치였다.

다행히 금요일엔 가르쳐야하는 아이들 숫자가 적은 관계로 무사히 수업을 마무리했고~
데리러 온다는 남편을 말리고 콜택시로 집에 무사히 왔다.

아이들이 선생님을 진심으로 걱정해준 그 마음이 예뻐서 감동받았다.
항상 밤에 잘때 내일은 어떻게 가르쳐야지~
이 부분을 어떻게 짚어주면 잘 이해하겠지~
고민을 한다.

이제껏 내가 해본 사회생활 중에 지금처럼 만족스럽게 일해본적은 없는 것 같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는 잘 찾기 힘들것이란 것을 안다.

우리 아이들 위해서라도 더욱 건강해지고 밝은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많이 바뀐 삶

착한 남편 만나서 수원으로 이사오고
예뻐라하는 아이들 가르치는 맛에 살고있는 지금…그냥 갑자기 문득 내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불과 몇년전은 밤 늦게까지 야근에 쩔어있고…
회식, 불금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직장인의 삶이었는데…
뭔가 많이 바뀐 삶을 살고있음에
남편의 울타리 안에서 행복한 양처럼 살고있음에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돈을 벌고 내 분야에서 최고의 연봉과 지위, 이런게 최고라기보단
적은 돈에도 감사할 줄 알고 매사에 행복해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배푸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남편과 함께한 여유로운 주말 데이트 @식물원K 레스토랑

남편과 함께한 여유로운 주말 데이트 @식물원K 레스토랑

날씨 엄~~~청 좋았던 5월의 첫번째 토요일 오후, 남편과 맛있는 점심을♥️ @이천 롯데 아울렛

날씨 엄~~~청 좋았던 5월의 첫번째 토요일 오후, 남편과 맛있는 점심을♥️ @이천 롯데 아울렛

딸기 생크림 케익, 밀크티 빙수♥️ 올해 첫 빙수를 평일 대낮에 휴가낸 남편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하루~:-)

딸기 생크림 케익, 밀크티 빙수♥️ 올해 첫 빙수를 평일 대낮에 휴가낸 남편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하루~:-)

나와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해 살자.

인생의 고비고비,
앞을 알 수 없는 인생…
누구에게나 아픔이 있지만
떨쳐낼 수 있을만큼만 주시리라 믿는다.
30살이 되면서
나에게 감당하기 힘든 아픈 일이 생겼지만…
이번 일을 잘 털어내고
더 어른이 되라고 하늘이 주신 아픔이라 여기기로 했다.
가슴의 큰 상처가 언제쯤 아물 수 있을지…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을 내 자식처럼 가르치며 지내고 있다.
아이들도 내가 본인들을 대하는 태도가 진심이라는 것을 안다.
나도 언젠가 이렇게 밝고 건강한 자식을 낳을 수 있겠지?
이제 더 내 가족을 아끼고 나 자신의 행복만 생각해야겠다.

일상의 행복은 별거없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떡볶이 사먹으며
실~컷 수다 떠는 것뿐!

내 마음에 후시딘이 필요해!

2014년이 오고 4월이 되었다.

1월부터 3월까지 내게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폭풍처럼 휩쓸고 지나갔다.

인생 공부 많이 했다 치고 싶지만, 아직 내 마음에 후시딘이 필요한 것 같다.

예쁜 꽃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면서도 마냥 기쁘고 좋지만 않다.

갑자기 눈물이 흐르고 내 마음속 깊이 외로움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 왜 그럴까?

씩씩해져야지.

나를 믿고 따르는 학생들을 바라보면 한없이 예쁘고 내 모든걸 다 줘도 안아깝지만

그 외에 것을 생각하면 짜증나고 어이없고 화가난다.

매사에 긍정적이게 생각하려해도 일이 터지고 또 일이 터지면

어떻게 해야하나 싶다.


지금 내 마음엔 후시딘이 필요하다.

월요일 오전 시간, 6-2반 실과 시간 컴퓨터실 사용으로 인해 카페에 나옴! 봄날씨 조오타~^^

월요일 오전 시간, 6-2반 실과 시간 컴퓨터실 사용으로 인해 카페에 나옴! 봄날씨 조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