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s 이야기
남편의 길어진 출장으로 인해
오늘은 혼자 집에만 있었던 하루.
아주 잠시 커피 사마시러 나갔다가
너무 더워서 놀람.
저녁엔 혼자 모의고사 열심히 풀기.

남편의 길어진 출장으로 인해
오늘은 혼자 집에만 있었던 하루.
아주 잠시 커피 사마시러 나갔다가
너무 더워서 놀람.
저녁엔 혼자 모의고사 열심히 풀기.

여름방학식

오늘은 우리애들 여름방학식이 있었다.
4교시 끝나고 전부 우르르 온 바람에 컴퓨터실 자리가 한자리도 남지않고 다 꽉 찼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있으니 바글바글~
상률초에서는 늘 이렇게 많은 학생을 가르쳤었는데 매원초에와서는 그나마 학년별로 10명 정도씩 가르치니 훨 수업의 질이 좋아졌다.
예전 생각도 나면서
매원초에서도 이렇게 많이 가르치면 장난 아니겠구나 싶었다.
2학기엔 다양한 방과후 수업이 생겨난다고 하던데…
컴퓨터를 신청하는 아이들의 숫자가 지금처럼만 유지되어도 좋겠다.

서른살은 어색하지 않았다.
그런데 몇개월 있으면 서른한살이 될텐데…
서른한살은 어색하다.
스물아홉에서 훌쩍 지나버린 기분이랄까…

오늘 수업중에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어머어마한 생리통이 몰려왔다.
눈앞이 깜깜해지고 숨을 쉬기 어려웠으며 식은땀으로 옷이 다 젖어버렸다.
참고참고 수업을 하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책상에 엎드려 있으니 6학년 주원이가 걱정된 눈빛으로 다가왔다.
교무실에서 주원이가 타이레놀 2알과 따뜻한 보리차를 받아와주어 얼른 먹었다.
아이들 앞에서 그렇게 아파본 적이 없기에 애들도 적잖이 놀랜 눈치였다.

다행히 금요일엔 가르쳐야하는 아이들 숫자가 적은 관계로 무사히 수업을 마무리했고~
데리러 온다는 남편을 말리고 콜택시로 집에 무사히 왔다.

아이들이 선생님을 진심으로 걱정해준 그 마음이 예뻐서 감동받았다.
항상 밤에 잘때 내일은 어떻게 가르쳐야지~
이 부분을 어떻게 짚어주면 잘 이해하겠지~
고민을 한다.

이제껏 내가 해본 사회생활 중에 지금처럼 만족스럽게 일해본적은 없는 것 같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는 잘 찾기 힘들것이란 것을 안다.

우리 아이들 위해서라도 더욱 건강해지고 밝은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많이 바뀐 삶

착한 남편 만나서 수원으로 이사오고
예뻐라하는 아이들 가르치는 맛에 살고있는 지금…그냥 갑자기 문득 내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불과 몇년전은 밤 늦게까지 야근에 쩔어있고…
회식, 불금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직장인의 삶이었는데…
뭔가 많이 바뀐 삶을 살고있음에
남편의 울타리 안에서 행복한 양처럼 살고있음에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돈을 벌고 내 분야에서 최고의 연봉과 지위, 이런게 최고라기보단
적은 돈에도 감사할 줄 알고 매사에 행복해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배푸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남편과 함께한 여유로운 주말 데이트 @식물원K 레스토랑

남편과 함께한 여유로운 주말 데이트 @식물원K 레스토랑

날씨 엄~~~청 좋았던 5월의 첫번째 토요일 오후, 남편과 맛있는 점심을♥️ @이천 롯데 아울렛

날씨 엄~~~청 좋았던 5월의 첫번째 토요일 오후, 남편과 맛있는 점심을♥️ @이천 롯데 아울렛

딸기 생크림 케익, 밀크티 빙수♥️ 올해 첫 빙수를 평일 대낮에 휴가낸 남편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하루~:-)

딸기 생크림 케익, 밀크티 빙수♥️ 올해 첫 빙수를 평일 대낮에 휴가낸 남편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하루~:-)

나와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해 살자.

인생의 고비고비,
앞을 알 수 없는 인생…
누구에게나 아픔이 있지만
떨쳐낼 수 있을만큼만 주시리라 믿는다.
30살이 되면서
나에게 감당하기 힘든 아픈 일이 생겼지만…
이번 일을 잘 털어내고
더 어른이 되라고 하늘이 주신 아픔이라 여기기로 했다.
가슴의 큰 상처가 언제쯤 아물 수 있을지…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을 내 자식처럼 가르치며 지내고 있다.
아이들도 내가 본인들을 대하는 태도가 진심이라는 것을 안다.
나도 언젠가 이렇게 밝고 건강한 자식을 낳을 수 있겠지?
이제 더 내 가족을 아끼고 나 자신의 행복만 생각해야겠다.

일상의 행복은 별거없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떡볶이 사먹으며
실~컷 수다 떠는 것뿐!